요리조리
바삭한 튀김
연실이
2009. 11. 1. 23:24
오늘 저녁 메뉴는
부대찌개, 골뱅이무침, 콩전, 모듬튀김, 나물, 배추김치, 깍뚜기
이렇게 차렸습니다.
튀김 요리를 어려워 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
저만의 비법을 일러 드릴께요.
재료 : 깻잎, 고구마, 가지, 팽이버섯, 양파, 새우 등
전분가루, 계란흰자 , 냉장고 보관한 차거운 물
1.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 준비하고
고구마는 씻어 5㎜ 두께로 어슷 썰고요, 가지도요.
팽이버섯은 적당히 떼어 밑둥은 붙은 상태에서
부채처럼 윗부분을 펼쳐 튀길거예요.
양파는 가로로 1㎝ 두께로 둥글게 썰고요.
새우는 껍질 벗겨 내장 제거해 놓고요.
2. 전분가루를 국자로 3국자정도 볼에 담아 냉장고에서 꺼낸
찬 냉수를 2국자 정도 넣어 살짝만 져어 주세요.
가루가 다 풀리지 않아도 좋아요.
많이 저으면 찰기가 생겨 튀김이 바삭하지 않아요.
그러면 반죽이 물흐르는 정도로 묽을 거예요.
거기다 계란 흰자만 한개 넣어 역시 살짝 풀어 질정도로만 져어주세요.
3. 깊은 후라이팬에 기름 온도를 올려 주세요.
4. 반죽에 깻잎을 한장한장 담궜다가 튀기는데 얼른 앞뒤로
튀겨 바로 건져 놓습니다. 가지, 팽이 버섯도요.
고구마는 익을 정도로요. 새우도...
아셨죠?
한번 해보세요.
팽이 버섯이 의외로 참 예쁘고요, 고소해요.
깻잎도 식으면 너무 바삭해져서
입에 넣고 씹으면 바삭바삭 하답니다.
가지는 좀 촉촉하지만 튀김 옷은 바삭하고
가지가 고소해요.
너무 맛나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