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있는 계절
우리 집 "바이올렛"
연실이
2012. 5. 7. 20:05
요즘 우리 집에 바이올렛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하루에 몇번이고 바라보며
"어쩜 기특하게도 이처럼 예쁘게 피어
나를 행복하게 하니~!" 라고 얘기한다.
꽃은 안나오고 잎만 무성하게 반짝거려
'애는 꽃을 피울줄 모르는 바이올렛인가보다~'
했는데 마치 나를 비웃기라도하듯
올 봄에 여기저기서 꽃봉오리가
정신 없이 올라온다.
처음에 잎만 하나따서 물에 담가두고
뿌리가 나올때까지 몇주일,
흙에 심고 새싹이 나오기까지 몇주일,
그리고는 한~삼년만에 피는 꽃!
지금은 옆에서 또 몇개의 잎사귀들이
새싹을 내고 있다.
기특한 바이올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