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
겨울 올림픽 공원
연실이
2012. 12. 19. 19:06
아침 일찍 아들녀석의 재촉으로
투표를 하고 돌아왔다.
성욱이는 아침을 먹고 취침~
혼자 멍하니 있다가
이렇게 하루가 무료하게 지날것 같아
올림픽수영장 자유수영을 갈 준비를 했다.
올림픽 공원역에 내리니 썰렁한 분위기.
공원 상가에는 손님하나 없고.....
에그~ 측은한 마음이 절로 들었다.
'얼마 못가 문들 닫게 생겼네~'하고
남의 걱정을 하며 지나쳤다.
수영을 신나게 하고
개운한 마음으로 나오는데,
올림픽공원역에 쓸쓸히 서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암튼 수영은 정말 실컷 하고 나왔다.
가끔 너~른 수영장에서 수영하면
스트레스까지 풀리는 기분!
동네 수영장에서 할머니들에게
양보하느라 답답하던 속이
"뻥~!"하고 뚫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