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

내 마음은

연실이 2014. 4. 28. 22:16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숨쉬는 것조차 부끄러워 한숨만 납니다.

얼마나 안이하게 살아왔는지.....

 

일상에서 지나치는 우리의 작은 실수를

그냥 무시하고 살아온 것이

되돌릴 수 없는 큰 죄로 이렇게 짖눌룰줄은.....

 

마치 내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것 같습니다.

마치 내가 살고자 안갖힘을 다쓰는것 같습니다.

내 자식인듯, 내 형제인듯,

가슴이 찢어지는듯 합니다.

 

너무도 벅찬 슬픔에 생각하지 않으려해도

엄청난 사실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입니까?

이런 일을 겪고도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또 잊고 살아갈 것입니까?

 

잊은척해도 잊혀지지 않는,

슬픔을 애써 참고는 살겠지만

살아 있다는 것이 부끄러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슬픔을 직접 겪은 이들에게

그저 고개를 숙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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