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가 조용히 지나갔다~
나에겐 그랬다.
언제 부터인지 모두가
왁자지껄한 명절이
나에겐 조용하게
지나간다.
외롭지는 않다.
이제는 오히려 아무에게도
간섭 받지 않는 이 시간을
즐기고 있다.
특히 가을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의 고요한
마음의 여유는
멋지기까지 하다.
차분해지까지 하면서 센치해진다.
음악도 실컷 듣고
밀린 일들은 차근히
정리해 나간다.
아~
오 가을 단풍은
또 얼마나 황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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