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을 만나
본의 아니게 생일 전야제를 했다.
저녁은 전복 삼계탕!
캐익 대신 떡 한상자!
분당에서 서울까지
떡 상자를 들고 오면서
아!
"나는 아직 외롭지 않구나."
친구들이 있어 참 좋다.
어느새 나도 이렇게 변했구나~
내 생일이라고 묻지도 않는데 ...
내가 많이 외로운가~
아니면 가을이라...
올 가을은 왠지 자꾸 짜증이 난다.
일상에서 탈피하고 싶고,
무언가 일을 저지르고 싶고,
훌쩍 떠나고 싶고...
어쨋든 내일,
아니 자정이 넘었으니
벌써 오늘!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