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

낙산길

연실이 2012. 11. 19. 21:54

 

 

 

 

 

 

나는 낙산 길이 참 좋다.

풍경화를 보는듯한 눈앞의 경치!

요즘은 비가 자주와서 산책하기에 너무 쓸쓸하다.

꼭대기 길이라 바람이 너무 세다.

바람을 가려주는 커다란 나무도 없고...

내가 늙으막이 시간이 흐르면

 나무들이 자라 바람을 막아 주려나~

성곽 안의 신학대학교에는 사정이다르다.

원장수녀님과 산보를 했는데,

주변에 나무들로 에워싸여 있고

바닥의 흙은 역사 만큼이나 다져저 있다.

원형의 산책로를 몇바퀴나 돌면서

수녀님과 담소를 나눴다.

낙산 길은 이 겨울에는

일기가 고르지 않을 땐 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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