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진이랑, 성욱이랑 밤에 찾은
반포대교 분수쇼!
시원한 캔맥주를 마시며
강가에 걸터 앉아
분수쇼를 보았다.
사실 나는 그리 큰 감동은 아니였는데...
아이들은 하염없이 바라보며
각자 무슨 생각들을 하는지,
깊은 생각에 빠진듯해서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다.
"그렇게 좋니?" 했더니
"네,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기분이 좋네~"
하루종일 셋이서 집에서 딩굴다가
시원한 바람을 쐬니
가슴이 탁 트이는듯 했던가 보다.
이런저런 얘기들을 한참 나누고
잠수교 다리를 걸어서 건넜다.
모처럼 셋이서 휴식다운 휴식으로
연휴를 보내니 몇일이 금방 가벼렸다.
이제 또 각자의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며 바빠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