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를 가려고 알아보니 거리가 상당히 멀어
일박을 더해야할 지경이라
그냥 보리밥집까지만 등반을 하고 내려왔다.
보리밥집까지도 한시간 반을 올라가야 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오가는이 하나도 없고
산길 굽이굽이 핀 꽃들과 새소리, 물소리,
시원한 바람이 마치 내가 신선인듯 했다.
송광사가 여기서 부터도 3.6km를 더 가야 한다니
조금만 더 내려가면 다리를 건너 보리밥집까지만.....
그래서 온곳, 보리밥집!
보기엔 별것 없는 반찬인듯하나
나물 무침 하나하나에 독특한 향이 나면서 맛났다.
아마도 고춧가루의 향인듯 한데, 뭔가 달랐다.
구수한 누룽지 한그릇까지 얻어 먹고 다시 선암사로 내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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